아동학대 가해자 80%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고된 아동학대 가해자의 80% 이상이 부모인 것으로 12일 발표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는 6796건으로 1년 전보다 393건 늘어났다.
아동학대 가해자도 부모가 80.3%를 차지했는데, 이 중 친부가 41%로 친모(35%)보다 많았다. 계모의 비율은 2%, 계부 1.5%로 조사됐다.
학대장소는 피해아동의 가정이 79.6%로 가장 많았고, 학대 빈도는 '거의 매일'이 38.7%, '2~3일에 한 번'이 15.4%로 나타났다. 즉, 학대를 받은 아동들 중 절반은 사흘에 한 번씩 학대받은 셈이다.
아동학대 가해자 80% 부모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동학대 가해자 80% 부모, 충격적이다" "아동학대 가해자 80% 부모, 아무래도 부모들이 과격하게 때리는건가" "아동학대 가해자 80% 부모라니..체벌과 학대를 잘 구분할 필요가 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