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6⅓이닝 4실점… ML 통산 70승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13 12: 16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투수 구로다 히로키(39)가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을 사냥했다.
구로다는 13일(한국시간)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동안 97개의 볼을 던지며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구로다는 지난 2008년 LA 다저스 입단 이후 7시즌만에 통산 70승 고지를 밟았다.
구로다는 2회 A, J 피어진스키에게 투런홈런을 맞았고 3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했다. 그러나 위기극복능력을 보이며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7회초 잇따라 볼넷 2개를 내주고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투수 맷 손튼이 2사까지 막은 이후 사구를 허용했고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바람에 실점이 4점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양키스는 이후 적절한 계투책을 동원해 보스턴의 추가공격을 차단하고 7-4로 승리를 거두었다.  
양키스는 1회말 카를로스 벨트란이 선제투런홈런을 터트렸고 4회에는 브라이언 맥캔과 알폰소 소리아노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6회에서도 맥켄이 투런홈런을 터트리는 등 모두 5개의 홈런을 앞세워 7득점, 구로다의 승리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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