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이상윤·구혜선, 첫사랑의 기억 찾을 수 있을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13 14: 37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의 이상윤과 구혜선이 두 사람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천문대에서 재회한다.
이상윤과 구혜선은 오늘(13일) 오후 방송되는 '엔젤아이즈'에서 첫사랑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지만 서로를 엇갈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동주와 수완으로 분해 추억이 깃든 천문대에서 애틋한 만남을 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동주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수완의 아버지 재범(정진영 분)의 곁으로 돌아왔고, 씩씩한 119 응급구조사가 된 수완과 재회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수완을 단 번에 알아본 동주와는 달리, 12년 전 그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헤어져야 했던 수완은 가까이에 있는 동주를 알아보지 못했던 상황.

이런 가운데 수완은 일말의 사건으로 인해 119 응급구조사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선택과 의지로 누군가의 목숨이 좌지우지 될 수도 있는 잔인한 상황 앞에 크게 좌절한다. 이에 어린 시절부터 위안과 위로의 공간이었던 천문대를 찾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딜런 박(동주)을 만나게 된 것.
'엔젤아이즈' 제작진은 “이 신은 구조작전 함께 투입됐던 두 사람이 사고현장에서 느낀 비애와 상처를 공유하고, 더불어 119 응급구조사의 꿈을 이룬 수완이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고백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귀띔하며 “동주와 수완으로 완벽히 분한 이상윤과 구혜선의 무르익은 감정연기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첫사랑을 간직한 동주와 그런 그를 추억하지만 기억하지는 못하는 수완은 다시 애틋한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삐걱대는 첫 만남 이후 둘만의 추억이 가득한 천문대에서 다시 만난 동주와 수완의 애틋한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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