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휘문고, 경동고에 접전 끝 끝내기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4.13 15: 51

휘문고가 결동고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휘문고는 13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9회말 김종선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7-6 승리를 거뒀다. 휘문고는 주말리그 2승2패, 경동고는 1승3패를 각각 기록했다.
휘문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 무사 1,3루에서 정진수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김주성이 홈을 밟았다. 경동고가 2회 무사 1,3루에서 유상훈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서울고가 2회 2사 만루에서 정진수의 싹쓸이 3루타로 3점을 달아났다.

5회 휘문고는 1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김종선이 이승우의 볼넷과 폭투 2개로 홈을 밟았다. 휘문고는 7회에도 1사 3루에서 이승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냈다.
그러나 경동고가 한꺼번에 뒷심을 발휘했다. 9회초 무사 1,2루에서 신지환의 2타점 적시 3루타, 유상훈의 적시 3루타, 상대 폭투, 홍승범의 적시타 등을 몰아쳐 9회 6-6 동점에 성공했다.
휘문고는 9회말 볼넷으로 나간 이정후가 폭투로 진루한 뒤 1사 2루에서 김종선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휘문고 정진수는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주성, 이정후도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경동고는 똑같이 8안타를 쳤으나 마지막 9회말 공 한 개에 무릎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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