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막장 없이 건강한 웃음 보여줄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13 17: 14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가 막장이 아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예고편만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분 좋은 날' 측은 최근 극 중 인물구도를 그린 1차 예고편을 공개, 각 캐릭터의 특징과 함께 인물들의 미소를 담아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송정 역을 맡은 김미숙이 '열혈엄마'로 소개된 뒤 첫째 다애 역 황우슬혜는 '속 없는 착한 허당'으로, 그리고 둘째 다정 역 박세영은 '단순, 화끈 초 긍정주의'로, 셋째 다인 역 고우리는 '놀줄 아는 팔방미인'으로 소개됐다.

또한 이들과 인연을 만들게 될 서재우 역의 이상우와 서인우 역의 김형규에 이어, 황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갈 철수 역 최불암과 순옥 역 나문희도 따뜻한 웃음과 함께 등장했다. 특히 민식 역 강석우와 신애 역 이미영이 소개될 때는 ‘이웃사촌’이 아닌 ‘이웃사돈?’으로 표현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청개구리 세 딸 시집보내기 대작전’,‘상대는 등잔밑이 어두운 법’이라는 자막이 흐르면서 극중 전개에 대한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조연출 김유진PD는 “‘그대 웃어요’를 통해 밝고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문희정 작가가 이번에는 ‘기분 좋은 날’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는다”며 “이번 예고편은 결혼 이야기에다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간의 구도를 임팩트있게, 무엇보다 밝게 담으려 노력했다. 본방송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세딸을 시집보내려는 엄마의 엉뚱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보고싶다’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그리고 세계최초 3D 드라마 ‘강구이야기’ 등을 연출한 홍성창 감독의 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9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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