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임찬형과 고난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류진은 신났고, 김성주는 고달팠다.
류진은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임찬형과 고난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제작진에게 제안한 여행은 해군 체험. 해군 출신인 그는 아들과 힘든 여행을 하면서 추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
김성주는 편안한 여행을 원했지만 류진의 선택을 받아 함께 문어 낚시를 하게 됐다. 배에 올라탄 김성주는 뱃멀미로 고생을 했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뱃멀미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반면에 류진은 생생했다. 해군 출신이라 뱃멀미에 강한 것.

문어 낚시에 신이 난 것은 임찬형도 마찬가지였다. 고난 여행을 원했던 류진과 임찬형은 새로운 경험에 흥이 넘쳤고, 억지로 끌려온 김성주는 울상이었다. 해맑은 류진 부자의 모습을 보며 뱃멀미로 고생을 하는 김성주의 대비된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 중이다. 이날 방송은 아빠들이 하고 싶은 희망 여행 특집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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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