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충훈고가 율곡고를 6-2로 제압했다.
충훈고는 13일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율곡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현석의 완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충훈고는 2회초 선두타자 조철민의 솔로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송윤민의 희생번트, 강한성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창희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충훈고는 7회에도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황연욱의 볼넷과 다음타자 최호진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고우석의 희생번트, 김진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가 계속됐다. 여기서 9번 이성현의 땅볼 타구를 투수가 실책해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2,3루 기회에선 1번 송윤민의 유격수 땅볼, 강한성의 좌전안타로 2점을 더 추가해 6-0으로 앞서갔다.
율곡고는 7회말 선두타자 강재욱이 우익수 뒤 2루타로 출루해 1사 후 김효진의 내야안타와 김동현의 볼넷, 박종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9회에도 1사에서 김동현, 박종혁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충훈고 선발투수 이현석은 9이닝 8피안타 5사사구(4볼넷)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3루수 강한성과 지명타자 조철민이 2안타씩을 기록했다. 율곡고 선발투수 선우진은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루수 송예모는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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