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추가골 너무 좋아'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4.13 17: 38

1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블루윙즈의 경기 후반 수원 산토스가 추가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첫 승이 절실한 인천이다.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 동안 4무 3패에 그쳤다. 클래식 12개 팀 중 유일한 무승 팀이라는 불명예도 떠안았다.
문제는 빈곤한 결정력이다. 개막전이었던 상주 상무전서 2골을 넣은 뒤 6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주축 공격수인 이천수, 주앙파울로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도 악영향을 끼쳤다. 인천은 이날도 골을 넣지 못한다면 지난 2009년 대전(2008년 10월 19일~2009년 3월 14일)의 역대 최다 연속 무득점 기록인 7경기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수원의 흐름이 오름세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3경기(2승 1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염기훈이 경계대상 1호다.
인천이 마수걸이 승리와 함께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