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유희열 심사위원이 ‘K팝스타3’ 제자 홍정희와 듀엣 공연을 하며 이전에 했던 약속을 지켜냈다.
유희열과 홍정희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 패티김의 ‘이별’을 편곡해서 선보였다.
유희열은 “‘K팝스타3’를 하면서 마음 속에 콕 박혀 있는 사람이 있다”며 홍정희를 떠올렸다. 앞서 홍정희가 탈락하던 날 유희열은 “다음에 꼭 피아노에 맞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나는 그 때 피아노를 치고 있겠다”고 말했는데, 그는 이 약속을 이번 무대에서 지키게 됐다.
유희열은 심사위원으로서의 엄격한 모습과 예능인으로서의 가벼운 가면을 모두 벗고 진중한 모습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다. 홍정희는 요정처럼 예쁜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생방송 경연 전에 탈락한 홍정희에게 생방 무대는 처음이었지만 그는 긴장하지 않고 가수처럼 자연스러운 공연을 펼쳤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듯 들렸다.
한편, 이날 ‘K팝스타3’는 버나드 박, 샘김의 파이널 라운드 경연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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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