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천 3-0 꺾고 2위 껑충...전남, 부산 2-1 잡고 3위(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3 18: 24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수원은 1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 경기서 인천을 3-0으로 대파했다.
수원의 상대는 첫 승이 절실한 인천이었다. 수원은 경기 초반 인천의 공세에 고전했으나 김은선의 행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정대세의 페널티킥 추가골, 산토스의 쐐기골을 묶어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며 승점 14점으로 6위에서 2위로 힘껏 도약했다.

반면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서 4무 4패에 그치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클래식 12개 팀 중 유일하게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또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지난 2009년 대전(2008년 10월 19일~2009년 3월 14일)이 세웠던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무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도 안았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물리쳤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4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으로 수원 삼성세 골득실에서 1골 뒤지며 3위에 자리했다. 반면 부산은 승점 9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성남 FC는 상주 상무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서 상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2승 3무 3패, 승점 9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상주는 승점 8점으로 10위에 그쳤다.
■ 13일 전적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0 (0-1 0-2) 3 수원 삼성
△ 득점= 전 12 김은선 후 5 정대세 PK 후 31 산토스(이상 수원)
▲ 광양축구전용경기장
전남 드래곤즈 2 (2-1 0-0) 1 부산 아이파크
△ 득점= 전 4 안용우 전 21 이종호(이상 전남) 전 6 파그너(부산)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일화 0 (0-0 0-0) 0 상주 상무
dolyng@osen.co.kr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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