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주 이민 111주년을 기념하는 'LA K-POP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KBS가 밝혔다.
KBS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저녁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LA K-POP 페스티벌'이 열려 4만여 교민과 현지 한류팬들이 열광했다.
이번 공연은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과 전통가요 가수 설운도, 국악소녀 송소희 등 모든 출연진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나성에 가면’을 함께 부르는 오프닝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사회는 황수경 아나운서와 가수 택연, 정용화가 맡았으며 걸스데이와 김태우, 다이나믹 듀오, 씨스타, 백지영, 인피니트 등 K-POP 대표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송해는 이번 공연에서 진행자가 아닌 가수로 무대에 올라 ‘타향살이’와 ‘불효자는 웁니다’를 애절하게 불러 고향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교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이 무대는 오는 5월 2일 금요일 밤 11시 10분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inny@osen.co.kr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