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기 민국이 떨어뜨려 치아 부서졌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13 20: 44

방송인 김성주가 초보 아빠 시절 아들 김민국을 떨어뜨려 이가 부서지게 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최근 MBN '세대 격돌 대화가 필요해' 녹화에서 출연자인 신세대 엄마가 과잉보호를 하게 된 이유로 아이가 다치거나 잘못돼서 후회하는 것이 너무 싫다고 토로하자, 그 점에 공감을 표하며 “지금 민국이가 교정을 한다. 그런데 굉장히 죄책감을 느끼며 교정을 시켜주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민국이가 아기 때 목욕을 시켜주고 방으로 와서 로션을 발라줬다. 철퍼덕 철퍼덕 많이도 발라줬다”며 “그런데 옷을 입히려고 민국이를 잡는 순간, 미끈미끈 해서 쭉 미끄러져서 (민국이가) 침대 옆 협탁에 떨어졌다. 이가 가루가 됐다”라고 죄책감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아찔한 듯 깊은 한숨을 내쉬는 김성주의 모습에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제 경험에 집에 있든 밖에 나가든 사고가 생기려면 생기는 거 같다”라며 과잉보호 엄마에게 아이를 집에서만 싸고 돈다고 아이가 보호되는 것이 아님을 주지시키기도 했다.
녹화분은 13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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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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