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노경주가 고인범의 도발에 쓰러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원수로 만난 치수(고인범 분)와 명순(노경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치수는 그간 명순을 사모님으로 대접하며 그의 비위를 맞춰줬지만, 이제 정체를 드러낸 치수는 명순을 더는 봐주지 않았다.

명순은 자신도 모르는 돈 10억 원을 갚으라고 하는 치수와 싸우다가 그의 얼굴에 물을 끼얹었다. 이에 치수는 본색을 드러내며 "아줌마. 나보다 5살 어리지 않냐"라고 말하고 똑같이 물을 뿌렸다.
치수는 "그동안 맞춰줬더니 끝도 모르고 기어오른다. 당신 잘난 남편은 8년 전에 죽었다"고 독기를 내뿜으며 자리를 떠나 명순을 뒤로 넘어가게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명순은 치수의 도발에 결국 큰 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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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