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지호가 최웅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우진(최웅 분)에게 상처 받는 동옥(김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옥은 홀로 쇼핑을 나섰다가, 자신에게 접근한 한 남자에게 돈을 털릴 뻔 했다. 순수한 동옥은 남자가 차비와 밥값을 빌려달라는 말을 순순히 믿었던 것.

하지만 그때 우진이 나타나 남자를 가로막았고 "이 나쁜 놈아, 사람이 좀 모자라 보인다고 사기쳐도 되냐"고 소리쳐 동옥에게 상처를 입혔다.
동옥은 "나 바보 아니다"라고 울먹이며 자리를 피했고, 우진은 자신의 말 실수를 수습하지 못해 괴로워했다. 우진은 떠나는 동옥을 애타게 불렀지만, 마음이 상한 동옥은 그대로 자리를 떠났고, 우진은 "미친놈"이라며 자책했다.
우진은 경주에 온 이후로 동옥과 얽히며 그와의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풀려갈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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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