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 쓸쓸한 이 남자가 섹시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3 22: 34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호텔킹’을 통해 어둡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4회는 차재완(이동욱 분)이 죽은 아회장(최상훈 분)을 자신의 아버지로 알고 호텔 씨엘의 회장으로 등극하고자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완은 아모네(이다해 분)를 이복동생으로 알고 있는 상황. 자신이 아회장에게 버림 받은 숨겨둔 아들이라고 알고 있다. 이 가운데 호텔 씨엘 부회장 이중구(이덕화 분)의 조종 하에 모네를 괴롭힐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재완의 슬픈 상처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중구는 재완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 사람. 허나 사악한 중구의 행태로 미뤄봤을 때 재완이 아회장의 아들일 가능성이 낮다. 이를 모르고 사냥개 노릇을 하는 재완의 슬픈 눈빛은 안방극장을 아련하게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아픔을 가지고 성공을 위해 달려왔지만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다는 상처를 껴안고 사는 재완은 이동욱의 섹시하고 슬픈 눈빛으로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동욱은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동정심이 생기고 섹시한 재완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중이다.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이동욱의 섹시하고 멋있는 매력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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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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