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남고, 부경고에 콜드게임승으로 2승째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4.04.13 23: 58

전통의 강호 경남고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경남고는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권 부경고와의 경기에서 3루타 2방 등 3안타 5타점을 올린 채민구의 맹활약에 힘입어 11-4, 7회 콜드게임승을 올렸다. 이로써 경남고는 2연승을 달린 반면 부경고는 1승1패를 마크했다.
경남고는 1회초 수비서 먼저 1점을 내줬으나 돌아선 말공격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겨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회말 공격서 11명의 타자가 공격에 나서 4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았다.

3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양팀은 4회 다시 불이 붙었다. 이번에도 부경고가 먼저 불을 당겼다. 부경고는 1-6으로 뒤진 4회초 공격서 상대 투수진의 컨트롤 난조에 편승해 2점을 추가, 3-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남고의 반격은 더 거셌다. 돌아선 4회말 공격서 7번 타자 채민구의 적시 3루타 등 4안타를 퍼부으며 4점을 보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초 수비서 1점을 내줬지만 7회말 공격서 대타 박시현의 2루타와 안정민의 적시타로 7점차를 만들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남고 구원투수 김민기는 3.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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