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벤치 대기' 아인트호벤, 페예노르트에 0-2 패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4 01: 21

박지성(33)이 페예노르트전에 결장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은 벤치서 경기를 시작해 교체 투입을 노렸다. 그러나 아인트호벤이 연속골을 내주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에르네스트 파베르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인트호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온서 끝난 2013-2014 에레디비지에 32라운드 페예노르트와 홈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아인트호벤은 16승 5무 11패(승점 53)로 5위에 머물렀다. 6연승을 달린 페예노르트는 19승 6무 7패(승점 63)으로 2위를 지켰다.

지난 6일 헤렌벤전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었던 박지성에 대해 파베르 코치는 최근 인터뷰서 "무릎이 좋지 않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완벽한 회복은 아니었는지 박지성은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아인트호벤이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무리할 필요가 없는 박지성은 투입되지 않았다.
아인트호벤은 전반 29분 요리스 마테이센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31분 대릴 얀마트에게 추가골을 내줘 홈팬들 앞에서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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