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은 버바 왓슨(36, 미국)이었다.
왓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제78회 마스터스 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8언더파 280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왓슨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012년 챔피언 왓슨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그린 재킷을 다시 입었다. 이날 우승으로 왓슨은 162만 달러(한화 약 16억 7832만 원)의 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우승이 확정되자 왓슨은 아들과 함께 우승을 만끽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대회 최연소 우승을 노려 화제를 모았던 조던 스피스(21, 미국)는 5언더파, 283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오프를 통과한 최경주(44, SK텔레콤)는 합계 6오버파, 294타의 성적으로 공동 3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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