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패배보다 뼈아픈 투레 부상... 시즌 아웃 가능성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14 10: 11

리버풀에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리그 우승에서 한 걸음 물러서게 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야야 투레(31)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2승 4무 6패(승점 70)에 그친 맨시티는 3위에 머무르며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선두 리버풀에 승점 3점을 안겨준 패배는 타격이 컸다. 하지만 맨시티 입장에서 더욱 아쉬운 일은 투레의 부상이다. 전반 18분 왼발 통증으로 하비 가르시아와 교체된 투레는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투레가 다음 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그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알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페예그리니 감독은 투레가 이번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시즌 아웃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와 투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며 아무 것도 끝나지 않았다. 타이틀 경쟁은 오늘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우승 경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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