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9년째인 이 대회는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펼쳐지며 태백레이싱파크와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오가며 진행된다.
또 5월과 6월에 열리는 3,4전은 중국 상하이로 장소를 옮기고 8월 5전은 일본 규슈에서 경기가 열리는 등 국내 대회를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의 메인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는 13개 팀에서 총 20대의 배기량 6천200㏄급 스톡카들이 출전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슈페러시으 챔피언십은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시원, 김진표, 김동은, 황진우 등 국내 대표급 선수들이 나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시원(EXR 팀106)감독 겸 선수는 "올해 새롭게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하게 됐는데 잘 타는 선수들이 많아 힘든 레이스가 우려된다"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해 본격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하지만 더 노력을 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항우 아트라스BX 감독은 "결승 위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오랜만에 큰 시즌을 앞두고 있어 굉장히 큰 기대가 된다. 팬들의 성원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기전적인 전략을 통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모터스포츠가 마니아들 외에 일반 팬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5월 어린이날 행사와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야간 레이스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서유리가 2014시즌 슈퍼레이스 명예 드라이버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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