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영화 '권법'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여진구는 14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의궤:8일간의 축제(이하 '의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권법'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의궤:8일간의 축제'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에 앞서 아시다시피 지난주 여진구와 관련한 일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우리 영화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 오늘은 영화와 관련 없는 질문은 받지 않도록 하겠다. 매니지먼트 쪽에서 대답을 해줄테니 그쪽으로 문의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 역시 논란 후 첫 마디로 "'의궤:8일간의 축제'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여진구다. 나는 역사도 쉽게 알 수 있고 재밌는 다큐멘터리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 내레이션으로 참여할 수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극장와서 보니까 내레이션 녹음할 때는 집중하느라 자세히 못봤던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니까 더욱 재밌더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궤:8일간의 축제'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담긴 조선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8일간의 축제를 3D 입체영상으로 복원해낸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