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강철전사' 포항 U-18, 맨시티 유스팀에 2-1 짜릿 역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4 12: 14

포항스틸러스 U-18 유스팀이 EPL의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서 열린 맨시티 유스팀과 알아인국제청소년선수권(17세 이하)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2-1로 승리했다.
만 17세 이하 1~2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포항제철고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1분 이진현이 2대1 패스를 통해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 번 기세가 오른 리틀 강철전사들은 후반 29분 수비진영에서 한 번에 길게 올려준 공을 권승철이 골문으로 침투해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대회 및 참가팀 관계자들은 포항 특유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패스를 통한 공격전개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포항제철고는 오는 15일 밤 11시 아랍에미리트 U-17 대표팀과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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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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