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컴백하는 섹시 가수 지나가 신곡 제목을 '예쁜 속옷'이라고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아온 지나가 보다 더 도발적이고 높은 자극의 무대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당연히 따를 만하다. 그동안 섹시한 몸매를 갖고 있으면서도 퍼포먼스는 상큼한 색깔을 유지해왔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지나 측은 오히려 더 순수하고 솔직한 여성의 심리를 대변했다는 입장. 사랑에 빠져서 속옷에도 신경을 쓰게 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심리를 담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은 자신감 넘치는 여자를 화자로 내세워왔는데, 이번에는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를 준비했다"면서 "제목은 도발적이지만, 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담은 예쁜 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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