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이수호 PD가 SBS '룸메이트'와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수호 PD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룸메이트'와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올리브채널이 그간 요리를 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면 '셰어하우스'를 통해서는 함께 먹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룸메이트'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사실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우리가 드릴 수 있는 메시지의 확장이 '셰어하우스'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1인 가구가 400만이 넘는 시대이고,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밥을 해서, 먹는 것이 주요 에피소드이며 출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집에 산다'는 포맷을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다. 하나의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기획 의도가 같은 데서 출발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집에서 식구들이 변해가고 느껴가는 것이 '룸메이트'와 다를 것 같다. 방송을 보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셀레브리티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며 펼쳐지는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상민, 가수 손호영, 전 아나운서 최희, 배우 최성준, 배우 천이슬, 모델 송해나, 가수 우희, 디자이너 황영롱, 김재웅이 출연한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16일 저녁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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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