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주연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가 한국문화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종영했다.
'백년의 신부'는 지난 12일 국내 방송을 마쳤지만 중국판 제작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미국, 남미 등에서도 판권을 구입해 뜨거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새 한류 콘텐츠 강자로 떠올랐다는 것도 '백년의 신부'가 남긴 큰 수확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이홍기는 냉혈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재벌 2세 최강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확실한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는 까칠하고 냉정한 차도남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도 애절한 눈물 연기, 내면 연기 등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FT아일랜드의 한류 파워도 '백년의 신부'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FT아일랜드는 현재 일본 NHK 교육TV '테레비로 한글강좌'를 진행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seon@osen.co.kr
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