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국내 개막전,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4 15: 43

SBS골프(대표이사 유환식)가 생중계한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이 KLPGA투어 중계사상 최초로 시청률 1%대 벽을 넘으며 한국여자골프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민영(22)이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통산 2승을 일군 ‘제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3~4라운드 평균 시청률이 1.124%(TNmS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KLPGA투어의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SBS골프는 매 경기, 전 라운드를 5시간 동안 중계하는 파격적인 편성을 선보였다. 그 결과 챔피언조가 플레이하는 3-4라운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1.018%, 1.229%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13일 펼쳐진 KLPGA투어 최종라운드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864% (15시 53분)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나흘에 걸친 전라운드의 평균시청률이 0.577%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0.349%, 2012년에는 0.433%, 2013년에는 0.528%를 기록, SBS골프와 J골프가 KLPGA투어를 공동 중계했던 합산 시청률보다 크게 앞섰다.
이번 시즌부터 KLPGA가 2부 티오프 제도를 도입하며 선수들의 대기시간을 줄어들며 경기가 지연 없이 진행됐다. 또한 후반 9홀 중심으로 중계하던 방송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전 라운드 15홀 이상 편성하며 다양한 출전선수들을 화면에 고루 담아내며 플레이의 흐름을 끊김 없이 담아냈다.
한편, SBS골프가 준비한 차별화된 중계기법에 대해 시청자들은 “방송중계를 보다가 프로들의 스윙분석을 통해 레슨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민영, 양수진, 전인지 프로를 바로 앞에서 보는 것 같다”, “헬리캠을 이용한 코스리뷰를 통해 현장감 있게 생생히 시청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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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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