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경수진, 일진본능 한번 더? 진보라 또 만난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14 16: 42

배우 경수진이 14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극중 앙숙인 진보라 다시 만나는 장면을 소화한다.
14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경수진은 진보라와 최태환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최태환이 맡고 있는 손장호는 선재(유아인 분)의 친구로 선재의 대학을 따라갔다가 만난 정유라(진보라 분)가 부잣집 딸인 걸 알고 그동안 가짜 대학생 흉내를 내며 만나왔던 상태. 친구인 다미(경수진 분)와 여자친구인 유라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둘 사이에서 장호는 어떤 선택을 할 지, 자신의 신분을 숨겨온 장호의 가짜 대학생 노릇이 과연 들통날 것인지 그 이후를 궁금하게 한다.
드라마에서 경수진은 진보라는 한차례 큰 충돌을 빚었다. 학창시절 불량 여고생였던 박다미는 이선재를 사랑하게 되면서 착실하게 변해 호텔 토털 뷰티숍에서 수습 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손님으로 온 정유라가 씹던 껌을 다미 이마에 붙이고 지나가, 잠자던 불량소녀 본능을 깨운 전적이 있다.

다시 유라를 만난 다미는 머리에 꽂은 비녀로 협박하며 화장실로 끌고가 사과를 받아낸 후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나와 우연히 현장에 있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함께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혜원과 선재의 관계가 한 단계 발전됨에 따라 새로운 2막이 전개될 '밀회' 9부는 14일 오늘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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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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