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박기웅, 시청자와의 만남에 폭풍 눈물..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14 16: 42

배우 박기웅이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진행된 한 시청자와의 만남에서 눈물을 흘렸다.
박기웅은 최근 진행된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시청자 게시판의 올라온 금원식 씨와 만나기 위해 부천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 만남에서 박기웅은 금원식 씨의 사연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금원식 씨는 임신 27주 아내의 응급 수술을 위해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중, 약간의 접촉사고가 났다. 그리고 구급기사가 수술이 시급한 아내를 먼저 병원으로 이송한 후 사고 처리를 부탁했지만 합의를 요구하지 않는 차주 때문에 길에서 한 시간이나 지체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응급수술로 아기가 태어났지만 결국 금원식씨의 미숙아 아들은 사망했다.

이 사연을 들은 박기웅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는 아이를 잃은 안타까운 부부의 생생한 이야기와 죽은 아이의 초음파, 인큐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금원식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은 오는 15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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