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레소 잡고 16강 진출 확정 짓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4 17: 19

아시아 정상을 향해 순항중인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16일 일본 세레소 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포항스틸러스는 선수단의 요청으로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짓기 위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3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날아갔다.
ACL E조에서 승점 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세레소 오사카전서 승리할 경우 승점 5점으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산둥과 세레소를 누르고 부리람과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게 된다.

최근 포항스틸러스는 K리그에서 김승대, 이명주를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경남과 제주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무실점 경기를 만들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조1위로 16강에 가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만들어내고 있는 김승대와 김태수를 앞세워 이명주, 김재성 등 최정예 멤버를 구축할 전망이다.
포항스틸러스와 세레소 오사카와의 ACL 조별리그 5차전은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오사카의 홈구장인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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