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동국, "요코하마전서 반드시 골 넣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4 18: 20

"반드시 골 넣겠다."
전북은 오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2월 1차전서 요코하마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현재 G조 2위, 요코하마는 4위에 올라 있다. 전북이 요코하마에 또 다시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팀의 주장 이동국은 훈련을 마친 뒤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아주 좋다"면서 "발가락은 자고 일어나면 낫는 것도 아니고 계속 아프다. 같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오른발이 부어서 원래 신발은 신을 수가 없다. 한 치수 더 큰 축구화를 신었다. 오른발은 괜찮은데 왼쪽 신발이 아무래도 좀 크다. 연습이야 좀 크게 신어도 별 문제가 없는데 경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내일 상황을 좀 봐야겠다"고 부상에 대한 상태를 밝혔다.
1차전서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이동국은 "상대에게 승점을 주면 안되는 경기다. 반드시 이기겠다. 이기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한 만큼 공격수로서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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