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정은표는 이수정을 죽인 진범이 아니었고, 조승우와 이보영은 이 사건을 계기로 납치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13회에서는 과거 이수정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김수현(이보영 분)은 한샛별(김유빈 분)의 일기장을 보던 중 기영규(바로 분)가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에 찍힌 사진으로 과거 살인사건에 대한 단서를 찾게 됐다. 수현은 샛별을 일기장을 보고 그가 이상한 사진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곧바로 사진관에 가서 샛별이 받은 사진과 똑같은 사진을 받았다.

그 사진에 있던 것은 이수정 살인사건 현장. 기동찬의 옷을 입고 이수정의 목을 조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놀란 수현은 사진을 가지고 동찬을 찾아갔고, CCTV를 확인한 후 기동호(정은표 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수정을 죽였다고 확신했다.
동찬은 형 동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수정을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동호를 찾아갔고, 동호가 자신을 감싸기 위해 이수정을 살해했다고 증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과거 이수정을 죽인 범인과 샛별을 죽인 납치범은 같은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때문에 수현과 동찬이 타임워프로 사건을 다시 수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
살인사건과 납치사건에 대한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가운데, 샛별을 납치한 진범이 누구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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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