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선희, 윤도현 팬 인증 "빠져 있었다"..이승기 당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14 23: 26

가수 이선희가 10년 수제자인 이승기를 두고 가수 윤도현을 선택했다.
이선희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윤도현의 팬임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도현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윤도현은 "이선희의 광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선희 선배님이 텔레비전에 나오면 앞으로 다가가서 브라운관을 손으로 만졌다. 혹시 그녀가 진짜로 느껴질까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은 "내 방에 이선희 씨의 사진으로 꽉 채웠던 기억이 난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다. 가장 예쁜 여가수로 기억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선희는 "윤도현 씨가 첫 번째 음반을 냈을 때 공연장에 갔었다. 지금도 좋아하고 느낌이 있었다"라며 "이미 윤도현 씨에게 빠져 있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이선희에게 "이승기냐 윤도현이냐?"고 물었다.
당황하던 이선희는 결국 "윤도현 씨 쪽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고, 그러자 이승기는 삐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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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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