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과거 활발하게 예능활동을 했더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승기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SBS '강심장'을 진행하며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승기는 "'1박2일'이 너무 잘됐고, 이후에는 기대가 높아서 부담으로 다가왔다"라며 "너무 어린 나이에 '강심장'에서 메인 MC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강심장'에서 강호동 형이 잠시 안 계실 때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도망치고 싶었던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연예인 25정도 나오는데 그들을 모시고 나 혼자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승기는 "예능에 많이 나왔을 때는 내가 말하는 센스가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것 같은 자만이 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라며 "진짜 이경규 선배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2~3년 해도 다 소진한 것 같은데 30년을 꾸준히 한다는 것이 너무 (대단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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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