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연인에게 겨드랑이 냄새를 맡도록 강요하는 여친 ‘경악’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14 23: 53

‘안녕하세요’ 연인에게 겨드랑이 냄새를 맡도록 강요하는 여자친구가 등장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체취를 맡도록 강요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남 사연남은 “7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원한다면 하늘의 별도 따줄 수 있지만, 정말 해줄 수 없는 딱 한 가지가 있다”라며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보라는 여자친구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운동을 한 직후는 물론, 복잡한 승강기에서도 겨드랑이 냄새를 맡도록 하는 여자친구의 독특한 취향. 사연남은 “오징어 버터구이 냄새를 능가할 정도다. 인중에 묻으면 잔향이 남는다”라며 여자친구를 위해 대용량 데오도란트를 선물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의 여자친구는 “저희가 7년을 사귀었는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냄새를 맡는 남자친구 반응이 너무 웃기다”라며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성취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여성은“ 남자들이 겨드랑이 냄새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당당하게 주장, 자신은 남자친구가 냄새를 맡으라고 하면 비위가 약해서 토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 햇다.
결국 사연남은 여자친구에게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겨드랑이만큼은 안 맡게 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지만, 이 여성은 "내 겨드랑이 냄새까지 사랑해주는 남자가 되면 좋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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