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임창용, KS 리턴매치서 첫 세이브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15 05: 50

지난해 한국시리즈 이후 첫 만남. 그러나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당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없었던 한 베테랑 투수에게 쏠렸다.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38)이 복귀 첫 세이브 사냥에 나선다. 지난 13일 대구 SK전에서 복귀 첫 등판을 갖고 1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임창용은 15일부터 홈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첫 세이브에 도전한다.
임창용은 비교적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복귀전을 가졌지만, 산전수전 모두 겪은 베테랑답게 당황하지 않고 팀이 기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창용은 5타자를 상대하며 탈삼진 2개를 기록하는 등 1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번 3연전은 본격적으로 임창용이 마무리로 나설 수 있는 시리즈인 동시에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첫 경기인 15일 선발로는 각각 릭 밴덴헐크(삼성)와 유희관(두산)이 나선다.
둘 모두 자신의 첫 한국시리즈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밴덴헐크는 2차전 선발로 5⅔이닝, 5차전 구원으로 2이닝 무실점했지만 마지막 등판이던 6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1이닝 1실점한 뒤 오른팔 통증으로 물러났다. 유희관은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벤치 실수로 3⅔만 던진 뒤 강판된 바 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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