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선희 "갑작스런 미국행, 음악적 슬럼프 때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15 00: 23

가수 이선희가 음악적인 슬럼프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선희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음악적으로 슬럼프가 와서 정말 힘들었다"고 언급하며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선희는 "음악적으로 슬럼프가 와서 정말 힘들었다"라며 "다른 가수들의 노래는 나를 뭉클하게 하는데, 왜 내 노래는 나를 뭉클하게 하지 않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선희는 "힘으로 노래하는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그게 안 느껴지더라"라며 "그런 두려움이 한꺼번에 왔다. 나를 채운다음에 뿜어내야 하는데 소진만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선희는 "큰 꿈을 가지고 갔는데 언어가 문제더라. 딸도 거기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며 "내가 못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신기한 것은 돌아오고 나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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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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