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고드는 남자, 친구 배꼽 만지는 이유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15 00: 23

‘안녕하세요’ 4년째 친구의 배꼽을 희롱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자꾸 배꼽을 만지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남은 “친구가 코딱지를 파는 거면 말도 안 한다”라며 친구가 밥을 먹거나, 게임을 하거나, 길을 걸을 때도 남들의 시선에 상관없이 자신의 배꼽을 만진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사연남은 “친구가 여자친구 앞에서도 내 배꼽을 만졌다. 옷 속으로 손을 넣은 뒤 배꼽에 손가락을 넣고 빙빙 돌린다”라며 결국 여자친구가 폭발해 이별을 선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친구의 배꼽을 만지는 심리는 무엇일까. 파고드는 남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꼽을 만졌다. 처음에는 가벼운 스킨십 정도였는데 친구의 배꼽을 만져본 뒤 ‘유레카’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0여명 가량의 친구들 배꼽을 만져봤지만 사연남의 살이 가장 보들보들하고 말랑말랑하다. 만지면 힐링이 된다”라고 미소, 세균방지를 위해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만지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마지막으로 사연남은 친구에게 아플 때는 자신을 배려해 배꼽 만지기를 자제해달라고 부탁, 둘이서만 있을때는 괜찮다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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