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지역 산불, 재난지역 선포 등 국제적 '근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15 08: 33

칠레 중부지역 산불이 큰 문제다.
14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산불이 계속되는 동안 긴급 대피했던 발파라이소 주민들은 이날부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소방대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산불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가옥 2천여 채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산불은 지난 12일 오후 발파라이소 시 외곽의 라 폴보라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져 최소 760㏊가 불에 탔다.
발파라이소는 칠레 제3의 도시로 도심에만 3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곽지역까지 합치면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른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발파라이소 시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이날 각료회의를 열어 지원 대책을 협의했다.
칠레 중부지역 산불에 대해 네티즌들은 "칠레 중부지역 산불, 너무 안타깝다", "칠레 중부지역 산불,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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