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희대의 악녀로 표현되고 있는 임주은이 폐위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주은은 현재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에 이어 타환의 황후가 된 바얀을 연기하고 있다. 타나실리가 악다구니를 쓰며 악행을 저질렀다면 바얀은 천사 같은 얼굴을 하고 뒤에서 모략을 꾀는 인물.
이 가운데 바얀은 지난 14일 방송된 ‘기황후’ 46회에서 마하(김진성 분)를 죽여 기승냥(하지원 분)을 몰아내려는 계략이 들키면서 폐위가 됐다. 폐위가 됐지만 그의 숙부가 대승상 백안(김영호 분)이기 때문에 향후 승냥에게 또 한번 칼날을 겨눌 여지가 있는 것.

더욱이 폐위되면서 승냥에게 억하심정을 드러내는 바얀의 섬뜩한 눈빛은 향후 갈등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기황후’의 한 관계자는 15일 오전 OSEN에 “바얀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는 작가님만 알고 있다”면서 “아직 결말까지 대본이 나온 것이 아니라 전개를 알 수 없다. 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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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