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AG 출전길 열리나...배드민턴 긴급기자회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15 10: 19

한국 배드민턴 간판 스타 이용대(26, 삼성전기)가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일까.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오전 11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이용대와 김기정(24, 삼성전기)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 1월 도핑 테스트 규정 위반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1년 동안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불시에 시행하는 도핑 테스트를 세 차례 받지 않은 탓에 징계를 받았다.

당시 WADA는 청문회에서 선수들의 잘못이 아닌 배드민턴협회의 행정 착오로 빚어진 일이었다는 점을 인정, 2년이 아닌 1년 선수 자격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도핑 테스트 절차가 부당했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를 통해 이용대와 김기정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