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안정환 천재형, 송종국 노력형" 축구해설 비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15 10: 24

방송인 김성주가 MBC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정환과 송종국을 각각 천재형, 노력형으로 비교했다.
김성주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MBC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해설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경험해 본 안정환과 송종국에 대해 "축구 중계보다 예능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더 보게 된다. 편하게 알고 있는 선수로서 해설 할 때 보는 모습하고 예능 때 보는 모습하고 굉장히 달라서 놀라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종국은 노력을 많이 하는 노력형 스타일의 사람이라면  안정환은 천재적인 스타일이다. 독창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합창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안정환은 독창을 잘하고 송종국은 합창을 잘한다"며 "안정환은 혼자서도 굉장히 잘 하고 거기에 고민해서 새로운 걸 보여준다. 송종국은 여러사람이 있을 때 거기서 내 역할을 알고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 모두 집중력이 좋고 한 분야에 잘했던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도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센스가 있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으로 활약할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해설위원, 김성주, 허일후, 김나진, 김정근 캐스터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8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 한라산 등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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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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