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안 친했던 송종국, 이젠 예능선배·좋은 동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15 10: 33

MBC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나선 전직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송종국에 대해 "좋은 동생을 얻어 좋다"라고 말하며 친근함을 표했다.
안정환은 15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MBC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해설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송종국과의 관계에 대해 "송종국 하고 나하고 가까운 관계가 아니었다. 대표팀에는 위계질서가 있어서 종국이가 날 많이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농담도 하고 좋은 후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딱딱한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후배가 농담도 해주고 가르쳐줬을 때 굉장히 화가 나지만(?) 겸허히 해설을 배울 수 있었다. 예능 선배로 받아들이고 있고 좋은 동생을 얻어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으로 활약할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해설위원, 김성주, 허일후, 김나진, 김정근 캐스터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8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 한라산 등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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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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