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첫방송이 시청률 1.1%를 기록, 지난 3월 종영한 '로맨스가 필요해3'의 최종회 시청률보다 소폭 하락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는 시청률 1.1%(유료플랫폼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1.5%로 첫출발했다.
이는 지난 3월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이하 '로필3')의 마지막 시청률인 1.3%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지난 1월 시작한 '로필3' 첫방송 시청률 0.8%보다는 0.5%포인트 상승한 결과인 셈.

물론 '마녀의 연애'가 '로필3'가 방송됐던 오후 9시 40분이 아닌 1시간 20분 늦은 편성으로 오후 11시에 방송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tvN 편성팀 관계자는 OSEN에 "(첫방송 시청률 결과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영타깃형 드라마의 경우,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오후 10시 보다는 오후 11시대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예상이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향후에도 오후 11시대에 맞는 소재발굴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자평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리는 16부작 드라마다. 지난 2009년 방영돼 그해 대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패견여왕'이 원작. 방송은 월~화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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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녀의 연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