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수비 나갈 시간이야'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4.15 12: 33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2, 외야수)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시애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3회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2리에서 2할8푼9리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1-7로 패했다. 그리고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심판진의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처분을 받았다. 워싱턴 감독은 0-5로 뒤진 6회 1사 만루 수비 때 심판이 홈에서 포스 아웃을 선언했다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판정을 번복하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하고 말았다.
8회초 텍사스 추신수가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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