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할 박은선(서울시청)과 지소연(첼시) 등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014 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의 최종 명단 23명의 이름을 15일 발표했다. 23명의 선수들은 오는 22일 파주NFC에서 소집해 본선 준비에 돌입해 다음달 11일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제 18회 2014 AFC 여자 아시안컵은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각각 4팀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조별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각 조 3위 팀끼리 5-6위전을 거쳐 상위 5개 팀이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진출한다.

중국, 태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5일 미얀마, 17일 태국, 19일 중국을 상대로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 이후 12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 경기에 나선다.
▲ 아시안컵 출전 선수 명단
GK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대교) 민유경(한양여대)
DF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서현숙 심서연 이은미(이상 고양대교) 송수란(스포츠 토토) 안혜인(위덕대)
MF : 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산상무) 김수연(KSPO) 박희영(스포츠토토) 이소담(울산과학대) 김나래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FW : 박은선(서울시청) 여민지(스포츠토토) 유영아(현대제철) 지소연(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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