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남과 12일 동안 2차례 대결...FA컵 32강서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5 16: 27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32강서 격돌함에 따라 12일 동안 2차례 대결을 갖게 됐다.
15일 축구회관에서 개최된 FA컵 3라운드(32강) 대표자 회의를 통해 FA컵 3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그 결과 32강서 K리그 클래식 팀간의 대결이 2경기 성사됐다. K리그 클래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남과 원정경기를 갖고, FC 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과 전남의 대결이 눈여겨 볼만 하다. 현재 K리그 클래식이 8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전북과 전남은 각각 4위와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상위권 대결이며, 호남 더비로 알려진 대결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전북과 전남은 오는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K리그 클래식 9라운드를 치를 예정으로, 12일 동안 2차례 대결을 펼치게 돼 복수전도 가능하게 됐다.
한편 올해 FA컵은 지난해보다 8개 팀이 늘어난 총 7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과 9일에 2라운드가 진행됐다.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를 통과한 20개 팀과 K리그 클래식팀 12개팀이 합류해 총 16경기를 개최한다.
▲ FA컵 3라운드(32강) 대진
강원FC vs 홍익대학교
전남드래곤즈 vs 전북현대
울산현대 vs 숭실대학교
제주유나이티드 vs 수원FC
창원시청 vs 대전코레일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 vs 부산아이파크
상주상무 vs 수원삼성
강릉시청 vs 경남FC
울산현대미포조선 vs 경주한국수력원자력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
아주대학교 vs 영남대학교
천안시청 vs 한남대학교
광주FC vs 부천FC1995
FC안양 vs 포항스틸러스
성남FC vs 대구FC(이상 4월 30일)
포천시민축구단 vs. 대전시티즌(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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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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