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박유천의 중국 내 인기가 뜨겁다.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15일 "중국에서 박유천이 극 중 캐릭터인 한태경의 태와 남성다움을 뜻하는 맨의 합성어인 태맨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이 뿐 아니라 중국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회원 수가 23명을 돌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의 인기는 이게 끝이 아니다. 박유천의 중국 팬들은 '쓰리데이즈'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 한화 2억원 정도의 돈을 모아 북경 숭문문의 궈루이청 쇼핑센터 정문에 옥외광고판을 사들이기도 했다. 해당 옥외광고판에는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우리는 매일매일 그대가 보고 싶어요. 유천의 새 드라마 '쓰리데이즈' 대박나기를 미리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또한 중국의 박유천 이모팬 모임 멤버들은 박유천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챙기며 직접 드라마 촬영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는 정성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동영상 사이트 유쿠와 투도우에서의 '쓰리데이즈' 누적재생수가 3억 건을 넘어섰고,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가 2년 만에 다시 중국 드라마 인기순위 7위에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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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