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선수민 인턴기자] 동국대가 춘계리그 결승전에서 건국대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동국대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건국대와의 결승전에서 선발 최동현의 호투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춘계리그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동국대의 춘계리그 2연패를 이끈 이건열 동국대 감독은 “작년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음에도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짧은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약체로 평가되기도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건열 감독은 작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회장배 춘계리그, 남해선수권대회, 전국체전 우승을 따내 동국대를 최강으로 이끌었다.. 올해도 주축선수들이 대거 졸업했지만 춘계리그 전력을 잘 추스려 2연패를 달성하는 지도력을 보여주었다.
동국대 선수들은 최우수선수상(최동현, 4승·평균자책점 3.54), 우수투수상(고지원, 2승·평균자책점 1.42), 타격상(서예일, 타율 0.429) 등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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