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뜨는 별' 스털링과 재계약 추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5 17: 21

리버풀이 올 시즌 미라클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성' 라힘 스털링(20)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스털링에게 재계약이라는 커다란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올 시즌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두둑한 신뢰를 받으며 단기간 내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 없었던 맨체스터 시티전서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따돌리는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런 활약에 감명받은 리버풀은 스털링과 서둘러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1년 6개월 전 주급 3만 파운드(5000만 원)에 스털링과 오는 2017년까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털링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스털링은 오는 2014 브라질월드컵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몸값이 오르기 전 미리 잡아두겠다는 계산이다.
리버풀은 어린 선수들에게 임금 정책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89-1990시즌 이후 24년 만에 리그 우승 행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스털링에겐 특별 보상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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