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쌈디형과 나, 돈 벌려면 기획사 갔을 것"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15 17: 23

가수 박재범이 사이먼디와 함께 운영하는 회사 겸 크루 'AOMG(Above Ordinary Music Group)'에 대해 "돈보다 의리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박재범은 15일 오후 방송되는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연출 이예지) 1회 게스트로 나서 AOMG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룹 2PM 탈퇴 후 솔로로 활동하던 박재범은 지난해 AOMG를 설립하고 그레이(Gray), 로꼬(Loco) 등 실력 있는 힙합 뮤지션들을 영입, 올해는 아메바컬쳐의 품을 떠난 사이먼디와 함께 AOMG 공동 대표가 되며 본격적인 AOMG 활동을 알렸다.

지난달 로꼬의 '감아'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던 AOMG는 방송활동 첫 번째 행보로 Mnet 신규프로그램 스타 다큐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이하 4가지쇼)' 출연을 결정했다.
박재범은 "솔로로 독립한 이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걸 하고 싶었다"는 말을 시작으로 가수, B-BOY, 영화, 예능('SNL코리아' 크루)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던 지난 6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털어놓았다.
AOMG 설립, 사이먼디와 의기투합한 이유에 대해선 "쌈디 형이나 내가 돈을 벌고 싶었다면, 기획사에 들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좋아하는 것을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더 즐겁다"는 말로 AOMG의 성격을 확실히 했다. 그러나 공동 대표가 된 이상, "먹여 살릴 사람이 많아" "뭐든 열심히 해야죠"라며 AOMG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4가지쇼' 제작진은 "박재범과 AOMG의 24시는 그야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날 것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한편, '4가지쇼'는 대중이 아는 스타들의 모습과 그 뒤에 숨겨진 이면은 물론, 스타 자신과 지인들로 구성된 4가지 시선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해 보는 스타 다큐 프로그램으로 15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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